임신과 분만은 자궁과 골반 뿐 아니라 전신의 관절 및 모든 장기에 영향을 주므로 출산 후에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 합니다 이러한 임신과 출산 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모든 증상을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산후풍은 꼭 정상 출산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자연유산이나 인공유산 등 을 경험한 여성들도 모두 산후풍에 걸릴 수 있는 위험 범주에 들어가므로 산후풍의 예방 및 치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요 ‘산후 조리 잘못하면 평생 고생’ 이라는 말처럼 출산 후 조리기간인 산욕기의 몸조리 상태는 여성의 일생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욕기 동안의 적절하고 충분한 산후 조리는 엄마의 건강 뿐 아니라 아기의 성장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치므로 쉰다 는 의미보다 적극적인 ‘치료’의 개념으로 산욕기를 보내야 합니다.
임신 중에 입덧이 심하거나, 유산이나 조산기운이 있었을 경우, 과로 혹은 정신적인 충격이 있었을 경우, 허리(둔부)나 골반부위의 통증이 많았던 경우 분만(유산) 후 인체가 찬 기운에 접촉된 경우, 어혈(瘀血)이 다 제거되지 않은 경우, 적절한 조리를 못하였을 경우, 출산 후 우울증상이 있었을 경우, 유산 및 출산회수가 많을수록 또는 늦은 출산인 경우에 자주 발생합니다
산후풍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으로 무릎, 발목, 손목, 어깨 등의 국소 관절 또는 전신관절의 통증, 체의 일부 또는 전신이 시리거나 찬바람이 들어오는 느낌, 허리와 골반부위의 통증, 팔, 다리의 저림, 무기력, 피로, 의욕이 없다, 짜증만 난다, 손발이 차다, 밥맛이 없다, 불안, 우울증, 두통, 현기증, 가슴이 답답하다, 수면장애, 기억력과 집중력 감퇴등의 증상을 들 수 있으며 요사이는 정신적인 우울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산 후에 몸 안에 남아있는 어혈을 제거하고 자궁 및 골반을 비롯한 전반적인 산모의 회복을 돕는 한약을 사용하는 데요 출산 후에 가급적 일찍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임신과 분만으로 인하여 골반이 틀어져있는 경우가 많기에 골반을 바로 잡는 체조를 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 체중이 많이 늘어서 힘든 경우에 있어서도 체중감소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적절하게 가미 하여 임신전의 체중으로 쉽게 돌아가게 해주며 면역력이 높아진 모유의 분비도 촉진 시켜주어서 아이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한약복용 기간은 출산 후에 먼저 자궁의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10일에서 보름 정도 사용한 이후에 자궁 기능을 좋게 해주는 약을 15일에서 한 달 정도 사용하나 산모의 상태에 따라서는 2-3개월간 쓰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출산한지 몇 년이 지난 이후에는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적절한 한약을 사용 합니다.
일상 생활 속 에서 찬물이나 찬바람과 같은 찬 기운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땀을 내되 지나치지 않게 하며 땀이 난 상태에서 찬바람 접촉을 피해야하며 출산 후 회복이 안 된 상태라 짜증이 나고 감정 조절이 잘 안되어도 좋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자극적이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주의하고 조리기간을 4~6주 기간으로 한정하지 말고 산모의 상태에 따라 충분한 기간 동안 관리하며 특정한 관절과 근육을 반복적으로 쓰지 않도록 자세에도 신경을 쓰며 전반적인 몸 상태에 따라 운동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으며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출산시기에 상관없이 침이나 뜸 또는 한약을 복용하여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