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의 피는 몸 속 구석구석을 순환하면서 각 기관과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해 주고 또 조직의 신진대사에서 생긴 탄산가스와 노폐물을 모아서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능을 상실한 혈액을 통틀어 어혈이라고 볼 수 있다.
남과 여자를 음과 양으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양, 여성은 음(陰)에 속하므로
그 속성으로 보아 혈(血)에 관련된 병이 가장 많다. 즉 여성들에게는 피가
부족해서 오는 혈허(血虛)와 피가 순환이 되지 않고 뭉쳐서 오는 어혈(瘀血)
이 여성에게 많은 질환을 일으키는 데요
여자의 몸은 자궁이 있어서 월경 임신 출산, 수유, 폐경 등 커다란 변화를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많고 우울, 근심, 걱정 노여움, 사랑, 미움 등 다양한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거나 밖으로 풀어내는 힘이 남성보다도 부족하기에 어혈로 인한 자궁 질환이 잘 생깁니다
자궁에 생기는 어혈은 운동하는 중이나 사고로 타박상을 입은 게 오래되었거나 하복부가 차거나,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 자궁의 혈액순환에 방해를 받거나 몸이 허약할 때도 생길 수 있으며, 유산이나 출산 후에 조리를 잘못했거나 자궁에 문제가 있어서 수술을 한 경우에도 잘 생깁니다
자궁에 어혈이 많아지면 손발이 얼음처럼 냉(冷)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고, 월경주기가 일정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생리혈이 뭉쳐서 덩어리처럼 배출되기도 하고 생리양이 적어지기도 하며 조기 폐경이나 비정상 자궁 출혈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임신에 방해를 받거나 방광염이나 자궁이나 골반의 반복적인 염증, 유산이나 출산 후의 조리 잘못으로 오는 산후풍, 자궁내막증이나 내막 증식증 이나 자궁 근종, 난소 낭종 등 자궁의 여러 가지 양성 종양. 피부 건조감, 여드름, 성기능 장애 등 여러 질환이 올수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혈의 흐름이 불안정하게 되고 역류하게 되어 어혈이 생기게 되므로 자신만의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주어야 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기 몸이 차면 어혈이 생기기 쉬우므로 아랫배를 비롯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피부를 마사지해줘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고 간단한 운동과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해주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어혈을 풀어주면서 피를 맑게 해주고, 기혈(氣血)의 순환을 도와주는 한약과 함께 약침, 침, 뜸, 부항, 물리치료 등의 방법으로 전신과 국소의 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해줌으로써 어혈을 없에고 자궁 기능을 정상으로 돌려준다